
연세대가 난적 경희대를 잡았다.
연세대학교는 3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6-70으로 승리했다.
공동 2위 대결에서 승리한 연세대(10승 2패)는 경희대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경희대(9승 3패)는 3위로 떨어졌다.
연세대는 1학년 빅맨 이규태(19점)와 김보배(19점)가 나란히 맹활약하며 승리를 따냈다. 유기상(13점)과 신동혁(15점)이 뒤를 받쳤다.
경희대는 고찬혁이 24점을 올렸으나 빅맨진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박민채와 박선웅이 3점슛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출발했다. 고찬혁이 공격을 이끌던 경희대는 조승원의 외곽포까지 곁들이며 치고 나갔다. 정체를 겪던 연세대는 이규태의 연속 3점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불이 붙은 이규태는 미드레인지 점퍼까지 성공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10점을 연속으로 뽑아낸 연세대는 20-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접어든 연세대는 김보배와 이규태가 골연밑을 공략하며 경희대를 몰아붙였다. 기세를 탄 연세대는 신동혁과 김도완이 득점에 가세하며 29-20으로 도망갔다.
끌려가던 경희대는 인승찬과 조승원이 상황을 수습했다. 이어 고찬혁이 3점슛 성공과 함께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수세에 몰린 연세대는 유기상이 중심을 잡아줬다. 주도권을 되찾은 연세대는 42-3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양 팀은 3쿼터에도 치열하게 맞붙었다. 연세대가 이규태와 최형잔의 득점으로 압박하자 경희대도 장동하가 맹활약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경희대의 거센 추격을 받은 연세대는 신동혁과 김보배, 유기상이 번갈아 득점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유기상이 쿼터 엔딩 버저비터를 터트린 연세대는 62-59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경희대가 안세준의 3점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연세대는 이규태를 중심으로 맞붙을 놨다. 이어 김보배가 골밑을 장악하며 격차를 벌렸다. 김보배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힘이 빠진 경희대는 빈공에 시달리며 뒤처졌다. 연세대는 이규태가 점퍼까지 선보이며 79-66까지 도망갔다. 상승세의 연세대는 김보배가 쐐기 덩크를 성공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