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가 외국선수 2명과 모두 결별하기로 했다. 유재학 감독의 공언대로 건강한 외국선수 찾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31일 오후 5시로 예정된 외국선수 재계약 공시 마감시한을 앞두고 라숀 토마스, 에릭 버크너와 모두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토마스는 지난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16.6점 9.3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경기력에 기대에 못 미쳤지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시즌 중반부터는 1옵션급의 활약을 펼치며 현대모비스의 질주를 이끌었다. 이우석과 더불어 현대모비스의 빠른 농구를 이끈 주역이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시즌 초반에는 햄스트링, 시즌 막판부터는 무릎 부상 여파로 코트를 비웠다. 6강 플레이오프에도 아예 출전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현대모비스는 3전 전패로 플레이오프를 마감했다. 아쉬운 마무리였다.
현대모비스는 고민 끝에 라숀 토마스, 에릭 버크너와 모두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유재학 감독은 오리온과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이 끝난 후 "다음 시즌에는 꼭 튼튼한 외국선수를 데려오겠다"며 국내선수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 코칭스태프는 이미 새 외국선수 영입을 위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 시즌 종료 직후 현대모비스는 포츠머스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PIT)와 유럽 리그에 스태프를 대거 파견, 새 외국선수 후보군에 대한 현장 스카우팅 작업을 일찌감치 시작한 바 있다.
사진 = KBL 제공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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