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감독이 스마트를 칭찬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언론과 인터뷰에서 보스턴 셀틱스 마커스 스마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치열한 NBA 플레이오프 여정도 서서히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16개 팀 중 14개 팀이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고, 골든스테이트와 보스턴이 치르는 파이널 무대만 남았다.

파이널에서 나서는 골든스테이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강력한 백코트 라인이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조던 풀 등 다득점을 통해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된 골든스테이트다.

그렇지만 보스턴의 방패도 단단하다. 이메 우도카 감독의 수비 전술이 팀에 잘 녹아든 보스턴은 정규시즌 디펜시브 레이팅 2위를 차지했다. 보스턴은 플레이오프에서도 뛰어난 수비력이 빛을 발하며 파이널 무대까지 올랐다.

탄탄한 수비의 중심은 역시 마커스 스마트다.

적극적인 허슬 플레이, 뛰어난 수비 지능, 큰 선수를 막을 수 있는 엄청난 힘을 보유한 스마트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 최근 게리 페이튼에 이어 26년 만에 가드 포지션에서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스마트는 골든스테이트 수비의 핵심인 드레이먼드 그린과 비슷한 면이 많다. 그린 또한 자신보다 신장이 큰 선수를 잘 수비하는 선수이며, 농구 지능이 매우 높은 선수다.

이번 시리즈에서 스마트를 상대하는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 또한 스마트를 칭찬하면서 그린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커 감독은 "마커스 스마트는 마치 드레이먼드 그린의 가드 버전 같은 선수다. 그는 경기를 읽을 줄 알고, 힘이 좋아서 스위치 수비에서 5개 포지션 모두를 다 막을 수 있는 선수다. 포인트가드를 수비하면서도 윙맨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선수다. 스마트는 이름처럼 매우 똑똑한 선수이며, 다재다능하고 훌륭한 수비수"라며 극찬했다. 

스마트와 그린은 탁월한 수비력이나 높은 BQ 외에도 경기 중에 쉽게 흥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둘 다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지만, 흥분을 제어하지 못해 경기를 그르치는 경우가 나오기도 한다.

보스턴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가 최대한 감정을 잘 컨트롤하면서 뛰어난 수비력을 유감없이 드러낼 필요가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파이널 무대를 밟은 스마트가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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