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원정에서 고려대를 상대로 승리하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중앙대학교는 3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고려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4-66으로 승리했다. 

중앙대는 4쿼터에만 11득점을 폭발시킨 이주영(17득점 5어시스트)와 박인웅(17득점), 김휴범(10득점 7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8승 4패 째를 따냈다. 

고려대는 여준석의 부재 속 박무빈(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문정현(12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시즌 첫 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고려대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고려대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 수비를 들고 나오며 상대의 기선을 제압했다. 공격 역시 박무빈, 문정현, 김태완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중앙대는 주포 박인웅이 2득점에 묶였고, 경기 막판 문가온의 3점슛 시도마저 이두원에게 블록슛을 당하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26-14 고려대의 리드로 돌입한 2쿼터. 후보 선수들을 투입한 고려대가 주춤한 사이, 중앙대가 추격을 시작했다. 중앙대는 상대 볼 핸들러에 대한 수비가 연달아 먹혀들었고, 강현수와 박인웅이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고려대는 이두원과 박정환을 투입하며 안정을 꾀했으나, 한 번 흐름을 탄 중앙대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중앙대는 김휴범의 쿼터 막판 중거리 슛에 힘입어 35-33으로 역전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중앙대가 리드 폭을 벌리기 시작했다. 중앙대는 정성훈의 골밑슛과 박인웅의 3점슛을 묶어 7점 차로 달아났고, 고려대의 수비를 틀어막으며 앞서나갔다. 

고려대는 박정환의 3점슛과 문정현의 3점 플레이로 추격하는 듯 했으나, 중앙대는 정성훈의 골밑 득점과 문가온의 중거리 슛으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 중앙대는 쿼터 종료 막판 박인웅의 행운의 골밑슛까지 들어가며 3쿼터를 57-47로 앞선 채 마쳤다. 

승패의 향방을 가를 4쿼터. 먼저 치고 나간 쪽은 중앙대였다. 중앙대는 이주영이 연속 5득점을 몰아쳤고, 박인웅 역시 돌파 득점을 만들어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고려대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고려대는 연달아 수비 성공 이후 문정현의 속공 득점과 박정환의 3점슛, 김재현의 골밑슛으로 연결하며 격차를 다시 한 자릿수 차(58-64)로 줄였다. 

이후 고려대는 박무빈이 3점슛과 돌파 득점으로 2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중앙대는 이주영의 3점슛과 3점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상대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중앙대는 경기 종료 40여 초 전 박인웅이 골밑 득점을 터뜨리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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