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 호포드가 마침내 파이널 무대로 향한다.
보스턴 셀틱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마이애미 히트와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100-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2010년 이후 12년 만에 파이널 티켓을 손에 넣게 됐다.
자신의 커리어 13번째 플레이오프에 나선 알 호포드는 마침내 파이널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다. 2007-08시즌 애틀랜타의 유니폼을 입고 첫 플레이오프 도전에 나섰던 21살의 호포드는 35세가 된 이번 시즌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파이널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자신의 141번째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고 나서야 호포드는 첫 파이널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애틀랜타에서 8번, 보스턴에서 4번, 필라델피아에서 1번의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치렀으나 그는 번번이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이전까지는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것이 호포드의 플레이오프 최대 성과였다. 그는 2015년과 2017년, 2018년에 컨퍼런스 파이널 무대까지 진출한 바 있다. 그러나 3차례 모두 클리블랜드에 의해 파이널 진출이 좌절됐다. 2015년에는 애틀랜타, 2017년과 2018년에는 보스턴의 유니폼을 입고 클리블랜드와 맞섰던 호포드였으나 3차례 모두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그런 호포드에게도 마침내 파이널 진출의 기회가 주어졌다. 호포드의 첫 파이널 상대는 댈러스를 꺾고 올라온 골든스테이트. 팀 수비의 핵심 역할을 해내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호포드가 자신의 첫 파이널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