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하가 경희대의 4연승에 힘을 보탰다.

경희대학교는 13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7-71로 승리했다.

경희대는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끝에 난적 단국대를 잡았다. 4학년 장동하도 적극적으로 속공에 가담한 끝에 12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장동하는 "4연승 중인데 선수들 다 최선을 다해줬다. 고비는 있었지만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장동하는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자유투를 8개나 얻어내는 등 평소보다 공격적으로 나선 것이 주효했다.

장동하는 "고민이 있었는데 오늘 몸이 좋았다. 점점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3학년까지 출전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던 장동하다. 불안할 수도 있었을 터.

장동하는 "준비하면서 초조함은 많았는데 주변에서도 계속해서 할 수 있다고 격려를 해주셨다. 끝까지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했다. 코치님들도 힘을 많이 주시고 부족한 점에 대해서도 지적을 많이 해주신다. 그래서 집중할 수 있고 내 플레이도 발전하고 있는 듯싶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193cm의 포워드 자원인 장동하는 곧 KBL 드래프트 참가를 앞두고 있다.

장동하는 "내 장점은 패스를 뿌려주는 능력이나 속공에 참여해서 득점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비 후에 리바운드를 잡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롤모델은 루카 돈치치다. 플레이가 빠르지는 않지만 여유로움이 있고 판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서 좋아한다"고 밝혔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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