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구연맹(FIBA)이 남자농구 최신 랭킹을 발표했다.

FIBA는 2023 FIBA 농구월드컵 대륙별 예선을 모두 마친 후 최신 랭킹을 발표했다. 아시아 예선에 참가하지 못한 한국은 30위를 유지했으며 필리핀은 오히려 1계단 내려앉은 34위가 됐다.

Top 10은 큰 변화가 없었다. 세계 최강 미국은 여전히 큰 차이로 1위를 유지했고 스페인, 호주가 나란히 2, 3위를 지켰다.

슬로베니아는 유럽 예선 부진으로 인해 5위가 됐다. 프랑스는 유럽 예선 전승으로 슬로베니아를 제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르비아와 아르헨티나, 리투아니아는 6, 7, 8위를 각각 차지했다.

아이슬란드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이탈리아는 10위 턱걸이했다. 그리스는 어부지리 1계단 상승한 9위가 됐다.

이외에도 눈에 띄는 건 아프리카를 충격에 빠뜨린 남수단의 상승세다. 이번 새 랭킹에서 6계단 상승한 76위가 됐다. 아프리카 챔피언 튀니지를 무너뜨린 그들은 현재 세계 농구에서 가장 ‘핫’한 나라다.

한편 한국은 30위를 유지하며 일단 안정적인 상황이다. 농구월드컵 출전 기회가 무산된 현시점에서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출전을 위해선 일단 필리핀보다 높은 랭킹을 유지해야 한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역시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 코트디부아르 전 승리로 랭킹 역전에 성공한 뒤 출전할 수 있었다.

▲ FIBA 남자농구 랭킹
1위_ 미국
2위_ 스페인
3위_ 호주
4위_ 프랑스
5위_ 슬로베니아
6위_ 세르비아
7위_ 아르헨티나
8위_ 리투아니아
9위_ 그리스
10위_ 이탈리아
30위_ 한국

사진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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