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용근 기자] 2월 20일(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펼쳐진 NBA ALL-STAR WEEKEND "Shooting Stars" 에서 팀 애틀랜타가 팀 텍사스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Shooting Stars"는 각각 한명의 현역 NBA-WNBA 선수, 그리고 레전드 한명을 포함해 총 3명이 한팀을 이루게 된다.

경기 방식은 코트의 각기 다른 여섯 곳의 스테이션에서 점프슛을 성공시키는 것이다. 승부의 관건은 하프라인에서 성공시켜야하는 마지막 스테이션이다. 실제 경기에서의 장거리 버저비터를 생각하면 되겠다.

올해 참여한 팀과 구성원들의 면면은 다음과 같다.

팀 애틀랜타 : 알 호포드(애틀랜타), 코코 밀러(WNBA's Atlanta Dream), 스티브 스미스(legend)
팀 시카고 : 타지 깁슨(시카고), 캐서린 크래이벨드(WNBA's Chicago Sky), 스티브 커(Legend)
팀 L.A. : 파우 가솔(레이커스), 티나 톰슨(WNBA's L.A. Sparks), 릭 팍스(Legend)
팀 텍사스: 덕 노비츠키(댈러스), 로니카 호지스(WNBA's S.A. Silver Stars), 케니 스미스(Legend)

팀 애틀랜타는 예선에서 호포드가 47.6초만에 하프라인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예선 1위는 케니 스미스가 능력을 보여준 팀 텍사스.

2연패를 노리는 팀 택사스와 팀 애틀랜타가 결승에서 맞붙었다.

팀 애틀랜타는 예선과 달리 마지막 스테이션에서 고생했지만 결국 호포드가 1분10초만에 슛을 성공시켰다. 예선과 결승 모두 현역 NBA선수가 해결사가 된 셈이었다.

팀 텍사스는 1분10초안에 모든 시도를 마루리 짓는다면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었다. 실제로 그들은 20초만에 5번째 스테이션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그후 1분이 지나도록 마지막 슛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결국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