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김선빈 기자]  검은색 모자와 검은색 상하위를 차려 입은 블랙 산타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130만달러(약 15억원)가 든 현금 가방을 배달했다. 이 가방을 든 주인공은 NBA의 간판 스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다. 

제임스는 이 돈가방을 다음 달 3일 방영 예정인 미국 NBC의 새로운 게임쇼 ‘더 월’의 우승자 가족에게 전달했다. 제임스가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더 월'은 14m 높이의 벽 위에서 떨어진 공이 장애물을 1달러부터 100만달러까지 각 15개의 구멍에 들어가면 해당 금액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임스는 26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크리스마스는 선물을 주는 날"이라며 "130만 달러를 현금으로 선물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나”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제임스는 '더 월'과 관련해 “평범한 사람들이 단번에 꿈을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르브론 제임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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