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이 6연승을 질주하는 동시에 브루클린을 9연패에 빠뜨렸다.

보스턴 셀틱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6-91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마커스 스마트와 제일런 브라운이 각각 22점 3어시스트, 22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이슨 테이텀도 19점 5리바운드를 기록해 힘을 더했다.

브루클린은 제본 카터가 21점 3어시스트, 제임스 존슨이 17점 5어시스트를 올렸지만, 보스턴의 연승을 끊지 못했다. 부상과 백신 미접종으로 결장한 제임스 하든(햄스트링), 케빈 듀란트(무릎), 카이리 어빙(백신 미접종) 그리고 라마커스 알드리지(발목)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경기 초반 보스턴은 브라운과 알 호포드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번갈아 득점을 올렸다. 이어 테이텀까지 연속 득점을 올려 경기는 26-2. 

쿼터 막판, 브루클린은 존슨의 슛감이 살아났지만, 그랜트 윌리엄스가 외곽포로 응수해 보스턴이 1쿼터를 35-16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 보스턴은 잠시 야투 난조에 빠져 브루클린에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다. 하지만 브라운의 골밑 득점과 스마트의 외곽포로 격차를 유지했다.

쿼터 중반, 보스턴은 주축 자원들이 고른 득점을 올렸고 브루클린도 카터가 분전했지만, 보스턴의 질주를 저지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를 지배한 보스턴이 전반을 69-43으로 끝냈다. 

후반 보스턴은 테이텀과 스마트의 연이은 골밑 득점과 로버트 윌리엄스의 앨리웁 덩크슛으로 격차를 30점 차 이상으로 벌려놨다. 

일찍 승기를 잡은 보스턴은 쿼터 막판에 주축 자원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후 벤치 자원으로 경기를 운영해 3쿼터를 97-71로 마쳤다.

마지막 4쿼터, 또 한 번의 야투 난조에 빠진 보스턴은 약 3분간 1득점도 올리지 못해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페이튼 프리차드가 골밑 득점을 올리며 물꼬를 텄고 데니스 슈로더까지 쐐기 3점슛을 적중시켰다. 남은 시간 이변 없이 보스턴이 승리를 거머쥐어 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최종 결과*
보스턴 126 - 91 브루클린

*양팀 주요 선수 기록*
보스턴

제일런 브라운 22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마커스 스마트 22점 3어시스트 3점슛 6개
제이슨 테이텀 1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브루클린
제본 카터 21점 3점슛 7개
제임스 존스 17점 5어시스트
캠 토마스 17점 5리바운드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