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컬럼이 뉴올리언스로 향한다.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뉴올리언스 Get : C.J. 맥컬럼, 래리 낸스 주니어, 토니 스넬 
포틀랜드 Get : 조쉬 하트, 토마스 사토란스키, 니킬 알렉산더-워커, 디디 루자다, 2022년 1라운드 보호 지명권, 2라운드 지명권 2장

최근 노먼 파월과 로버트 코빙턴을 클리퍼스로 넘겼던 포틀랜드는 맥컬럼까지 트레이드하면서 확실하게 팀에 변화를 줬다. 21승 33패에 그치고 있는 포틀랜드는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가 복부 부상으로 이탈해 남은 시즌 전망이 어두워진 상태. 

ESPN은 포틀랜드의 계획이 릴라드를 중심으로 완전히 로스터를 개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들은 이 트레이드를 통해 이번 시즌이 끝난 후 활용할 수 있는 상당한 샐러리 캡 여유를 얻었으며, 2,100만 달러에 달하는 트레이드 익셉션도 확보했다.

서부 컨퍼런스 10위 뉴올리언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맥컬럼-브랜든 잉그램-자이언 윌리엄슨으로 이어지는 파괴력 있는 트리오를 구성했다. 관건은 발 부상으로 결장 중인 자이언의 복귀 시기가 될 전망.

맥컬럼은 릴라드와 함께 '릴맥 듀오'로 불리며 리그 정상급 백코트 듀오로 활약했던 선수다. 지난 시즌까지 6시즌 연속 평균 20점을 넘겼고, 이번 시즌에는 평균 20.5점 4.3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맥컬럼과 함께 팀을 옮긴 낸스는 운동 능력이 강점인 빅맨으로 시즌 평균 6.9점 5.6리바운드를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부상이 잦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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