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와 하든이 한솥밥을 먹는다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지속적으로 벤 시몬스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몬스 사가의 중심에 선 팀은 브루클린 네츠다. 브루클린의 제임스 하든과 시몬스를 골자로 한 트레이드 루머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필라델피아 에이스 조엘 엠비드는 하든의 합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엠비드는 ‘The Mike Missanelli Show’에 출연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엠비드는 “사실 잘 모르겠다. 제임스 하든의 합류에 관해 아무것도 듣지는 못했다. 그러나 루머가 있다는 건 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하든과 뛰는 걸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은 ‘스테픈 커리와 함께 뛰는 게 어때?’라는 질문을 하는 것과 같다. 최고의 선수들은 확실히 서로를 더 좋게 만든다. 하든은 이를 할 수 있는 선수다. 하든과 가까운 사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하든은 NBA를 대표하는 최고 가드 중 한 명이다. 올 시즌은 부상 등 여러 악재를 마주하고 있지만, 그는 44경기에 출전해 평균 22.5점 8.0리바운드 10.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엠비드는 “케빈 듀란트, 스테픈 커리, 제임스 하든의 팬이 아닌 사람이 어디 있겠나? 그들은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다. 나는 그들의 플레이를 보는 걸 좋아한다”라며 하든을 치켜세웠다.

하지만 브루클린의 사령탑 스티브 내쉬 감독은 하든의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 말했다. 트레이드 관련해서 아직 결정된 사안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엠비드는 “나는 트레이드 관련 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 나는 코트에 나가 돈을 벌고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통해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것이 내가 집중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나는 그저 팀원들과 농구 하며 즐기고 싶다”라며 선을 그었다.

엠비드는 올 시즌의 필라델피아 생활이 가장 재미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엠비드는 “특히 올해는 호흡이 잘 맞는다. 필라델피아 생활을 하면서 올 시즌이 가장 재미있다. 우리의 케미스트리는 놀라운 수준이다. 또한,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 우리는 계속 정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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