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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E/2011

13 STAR INTERVIEW
뜨거운(?) 화제를 몰고 다니는 코너, 『바클리 코드』의 주인공 찰스 바클리를 모셨다. 바클리는 현재 미국의 케이블 방송 채널 『TNT』에서 맛깔 나는 해설로 선수시절 못지않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바클리는 이번 파이널을 어떻게 내다봤을까? 또, 르브론 제임스, 마이클 조던, 샤킬 오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여다보았다.

20 NEW CHAMPION
장장 8개월에 걸친 2010-11시즌 NBA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창단 첫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현지 전문가 대부분이 마이애미 히트의 우세를 점친 가운데 댈러스는 2006년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며 마침내 NBA 정상에 올랐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덕 노비츠키를 앞세운 매버릭스 선수들은 결국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며 올 시즌 최고의 희열을 맛보았다.

24 2011 NBA FINAL
2011 NBA 파이널 6차전이 열렸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 댈러스 매버릭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105-95로 물리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기가 끝나고 댈러스 선수들은 경기장 가운데에 모여 우승 축하 세리머니를 가졌다. NBA 총재 데이비드 스턴은 댈러스 선수들에게 NBA 우승 트로피인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전달했다.

27 2011 NBA FINAL
댈러스 매버릭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4승 2패로 물리치고 2010-11시즌 NBA 대망의 챔피언에 등극했다. 반면, 히트는 4쿼터마다 침묵하며 댈러스의 정상 등극을 바라봐야만 했다. 파이널이 시작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마이애미가 타이틀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히트 팬들은 전혀 좌절할 필요가 없다. 이제 고작 1년이 지났을 뿐이기 때문이다.

30 PLAYER WATCH
2011 NBA 파이널 6차전. 미디어의 관심은 승자인 댈러스 매버릭스와 빛의 속도로 경기장을 빠져나간 르브론 제임스에게 쏠렸다. 그런데 종료 부저가 울리자마자 그 누구보다도 서러운 눈물을 흘린 한 선수가 있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했던 크리스 보쉬였다. 무수히 많은 비난을 받는 등 다사다난한 시즌의 마지막 경기가 준우승으로 끝맺음되자, 보쉬는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31 GAME-BY-GAME REVIEW
화장실 갈 틈도 없었다. 감히 채널을 돌릴 생각도 하지 못했다. 잠깐 점수 차가 벌어졌다고 해서 미리 기사를 써놓지도 못했다. 언제 어떻게 경기 흐름이 바뀔지 몰랐으니 말이다. 댈러스 매버릭스와 마이애미 히트의 시리즈는 매 경기가 드라마였다. 마지막까지 덕 노비츠키와 제이슨 테리,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의 승부사 기질이 발동하면서 팬들을 흥분시켰다. 그러나 우승에 대한 욕심은 마이애미보다 댈러스가 더 강했던 모양이다. 노비츠키는 해결사다운 투혼을 발휘하며 1승 2패로 리드 당하던 시리즈를 뒤집으며 구단에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었다.

34 TALK! TALK! TALK!
한 명은 지나치게 진지했고 다른 한 명은 입이 방정이었다. 2011 NBA 파이널에서 명암이 엇갈린 두 스타, 덕 노비츠키와 르브론 제임스 이야기다. 덕 노비츠키는 시종 웃음기 없는 진지한 표정으로 시리즈에 임했다. 그는 트로피를 손에 쥔 뒤에야 비로소 웃었다. 반면, 르브론 제임스는 노비츠키의 기침하는 모습을 따라하는 등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두 선수의 엇갈린 명암만큼이나 시리즈 내내 나왔던 코멘트의 성격도 달랐다.

36 ANTI HERO
NBA 팬들과 미디어 사이에서 ‘공공의 적’ 으로 떠오른 르브론 제임스가 연일 화제다. 오프시즌부터 ‘더 디시전(The Decision) 쇼’ 로 악역전환에 성공한 그는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리얼 월드(Real World’ 라는 희대의 망언을 내뱉으며 안티 히어로계의 초신성으로 우뚝 섰다.

42 STAR STORY
우승, 그리고 파이널 MVP. 13번의 시즌을 기다렸던 쾌거였다. 그 과정에서 숱한 아픔을 이겨내야 했다. 다 잡은 토끼를 놓치는가 하면, MVP가 되면서 우승의 단꿈도 가져봤지만 첫 발을 내딛기가 무섭게 무너졌던 적도 있었다. 그때마다 노비츠키는 이를 악물고 기다렸다. 이번 우승과 최고의 선수라는 호칭은 그 노력에 대한 보상이었다. 그의 지난 날을 8가지 키워드로 풀어보았다.  

46 RULES
2011 NBA 파이널 5차전 종료 직전, 르브론 제임스가 노 차징 에어리어 라인을 밟고 있던 타이슨 챈들러와 부딪힌 후, 공격자 파울을 받았다. 중요한 승부처에서 나온 판정이었다. 이를 지켜본 팬들은 ‘오심이다, 아니다’ 갑론을박을 벌였다. 하지만 바로 앞에서 지켜본 조 크로포드 심판은 미동도 않고 공격자 파울을 선언했다. 오펜스 파울을 받은 르브론도 아무런 항의 없이 백코트로 돌아갔다.

54 HOT ISSUE
농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누구인가?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아마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이름을 거론할 것이다. 농구 팬들에게 있어 조던은 신성불가침의 영역이다. 그런데 최근 누군가가 그 신의 영역에 흠집을 내려 시도했다가 팬들의 호된 질타를 받았다. 그는 놀랍게도 시카고 불스에서 조던과 한솥밥을 먹었던 레전드, 스카티 피펜이었다.

58 RETIREMENT
내가 만약 외로울 때 누가 날 위로해주지?  가수 윤복희의 전설적인 명곡, <여러분>의 가사다. NBA 팬들에게 묻는다. 앞으로 NBA가 재미없을 때는 누가 우리를 즐겁게 해줄까? 1992년에 데뷔해 20년 가까이 팬들을 즐겁게 해줬던 최고의 센터, 샤킬 오닐이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방식도 그다웠다. 트위터를 통해 먼저 팬들에게 전했다. LA 레이커스는 34번의 영구결번을 결정했다. 사실, 루키는 여러 차례 그의 커리어를 돌아보는 코너를 가져왔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숫자와 사진을 택했다. 명센터로서 NBA에서 남겨온 기록들로 그를 기념하고자 한다. 굿바이 샤크.

64 VETERAN
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쏘니, 스티브 내쉬, 트레이시 맥그레디... 리그 내 수많은 슈퍼스타들은 뛰어난 개인기량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승 반지를 차지하지 못했다. 이들 슈퍼스타들의 우승을 향한 도전과 성공 여부는 많은 이들의 주된 관심사다. 이들처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하지만 묵묵히 우승에 도전하는 베테랑들도 있다. 안토니오 맥다이스와 주완 하워드도 그런 선수들이다.

66 BARKLEY CODE
저희 바클리 코드는 가설과 이론을 검증하는 기사일 뿐, 예언서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일단 한 번 던져보고, 아님 말고!

71 COMPARISON
이종격투기(이하 MMA)의 인기가 뜨겁다. 무기나 보호 장비 없이 격투가들의 원초적인 힘과 기술에 의존해 펼쳐지는 격투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원초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왔다. 과거 로마 시대 콜로세움에서 싸웠던 격투가들의 인생을 다룬 영화 ‘글레디에이터’는 전 세계에서 공전의 히트를 친 바 있다. 이종격투기에 어울리는 NBA 선수들을 만나보자.

74 NEW COMER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농구 결승. 세계 최강으로 불렸던 미국 대표팀을 상대로 믿기지 않은 활약을 펼친 스페인의 17세 소년이 있었다. 리키 루비오(1990년생/196cm/가드). 3년이 지난 지금, 마침내 루비오가 NBA 진출을 선언하며 팬들을 들끓게 하고 있다.

76 HIS AIRNESS
천하의 마이클 조던에게도 선수 시절, 긴장했던 순간이 있었을까? 언젠가 조던은 "딘 스미스 감독을 처음 마주했을 때 부시 대통령을 만났을 때보다 더 떨렸다" 라 고백한 바 있다. 하지만 조던을 정말 긴장하게 만든 순간은 따로 있었다. 바로 1981년 11월 28일, 캔자스와의 맞대결이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신입생, 조던이 치른 NCAA 첫 공식경기였다.

78 RISING STAR
2010-11시즌 유로리그 챔피언의 주인공은 그리스 리그의 파나시나이코스였다. 파나시나이코스 우승의 일등공신은 유로리그 시즌 MVP인 그리스 대표팀의 에이스 드미트리 디아맨티디스(1980년생/196cm/가드). 하지만 디아맨티디스의 백코트 파트너인 닉 칼라테스(1989년생/198cm/가드)가 없었다면 우승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최근 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단장, 도니 넬슨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칼라테스를 만나보자.

80 CONSTRUCTION
사건의 재구성에서 언급한 바 있는 ABA(American Basketball Association)는 NBA를 위협할 만한 라이벌 리그였다. 비록 역사가 길게 이어지지 않았지만 ABA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아직도 ABA가 남긴 향수를 NBA에서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ABA는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 생겨났을까?

85 2011 NBA DRAFT
독자들이 본지 7월호를 펼쳤을 때에는 아마도 2011 NBA 드래프트의 모든 결과가 발표됐을 것이다. 그러나 드래프트가 열리 전, 각 팀이 눈독을 들였던 선수들과 실제 지명권 행사 결과, 다가올 2011-12시즌 활약을 살펴보는 것도 무료한 오프시즌을 달래는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88 SCOUT REPORT
마리오 챌머스, JJ 바레아, 김현민

98 COLUMN
대구 오리온스는 KBL 원년인 1997년, 대구 동양 오리온스로 출범해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구단이다. KBL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원년부터 연고지와 모기업이 바뀌지 않은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다. 올 여름, 대구에서 고양시로 연고지를 이전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102 PEOPLE
최근 여러 곳에서 ‘한국 농구가 위기’ 라는 말이 들린다. 프로농구뿐만 아니라 아마농구, 남자농구, 그것도 모자라 여자농구까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듯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프로농구연맹은 차기 KBL 총재로 한선교 국회의원을 뽑았다. 과연 농구광으로 잘 알려진 한선교 위원은 현재의 위기를 어떻게 파타해 나갈 것일까? 그리고 그에게 쌓인 과제는 무엇일까?

105 15TH ANNIVERSARY
역사는 ‘평행이론’ 처럼 동일한 운명은 아니더라도 반복되기 마련이다. 되풀이되지 않더라도 작은 사건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번지기도 한다. KBL도 출범한지 15년이 지났다. 멀게만 느껴지는 프로농구 초창기를 되돌아보며 프로농구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한다. 그 일곱 번째 시간으로 퇴임을 앞둔 전육 총재의 지난 3년간의 빛과 그림자를 되돌아보았다.

108 REVIEW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이 동아시아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출발은 상쾌하다. 적어도 겉보기에는 말이다. 하지만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2009년 아시아선수권대회의 악몽이 재현될 조짐도 충분히 보인다. 대표팀의 현 주소와 함께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를 살펴보았다.

113 RETIREMENT
한때 대한민국 농구를 짊어질 슈퍼스타가 될 것이라 여겨졌던 ‘빅뱅’ 방성윤이 갑작스런 은퇴를 선언했다. 국내 팬들은 "폭발적인 득점원이 사라진 대한농구의 마지막 희망마저 종적을 감추게 됐다" 며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한때 NBA 진출까지 노렸던 방성윤. 허재와 현주엽을 합쳐놓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를 모았던 방성윤은 이룬 것 하나 없이 쓸쓸히 농구 코트를 등지게 되었다.

118 PLAYER WATCH
2011-12시즌 KBL 외국선수들의 수준이 무한상향조정 될 것 같다. KBL은 새 시즌부터 외국선수 출전을 1인 보유, 1인 출전으로 변경하고 선발방식을 트라이-아웃에서 자유계약제로 바꾸었다. 이에 따라 연봉이 상향조정되면서 선수들의 수준도 확 올라갔다. 로드니 화이트, 피터 존 라모스 등 NBA에서 뛰었던 유명선수들이 KBL 무대를 찾았고 반가운 얼굴도 돌아온다.

120 BASKETBALL CLUB
U-19(19세 이하) 세계농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청소년 국가대표 농구팀을 소개합니다. 10년 후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구선수로 성장할 이들을 주목해봅시다!

122 FEATURES
댈러스 매버릭스의 우승으로 2010-11시즌이 종료되었습니다. 상세 사진이 공개된 멜로 M7, 에어 조던 2012의 샘플, 스티브 내쉬의 크레이들 록 로우 2011, 코비와 르브론의 여름 제품, 조던 브랜드 레트로 소식 등 앞으로 출시될 제품에 관한 정보들로 농구화 이야기를 꾸려보았습니다. 함께 하시죠!

138 SPECIAL GUEST
이번호 주인공은 2011 대학농구리그 점프볼 중계방송 리포터로 활약 중인 정지은 氏입니다.

표지 속의 표지
댈러스 매버릭스가 구단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시리즈부터 탈락을 예상하는 이들이 있었을 정도로 이들은 과소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컨퍼런스 세미 파이널에서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를 4-0으로 물리치는 등 단 세 게임만 내주고 파이널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역대 유례없는 인기 속에 치러진 2011 NBA 파이널에서는 ‘빅 3’ 가 버틴 마이애미를 꺾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감동의 연속이었던 댈러스의 우승 과정을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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