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커리가 득점왕 자리를 탈환했다.

스테픈 커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경기에서 3점슛 10개 포함 49점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커리의 원맨쇼에 107-96으로 승리했다.

이날 맹활약으로 커리는 시즌 평균 득점을 31.4점으로 끌어올렸다. 31.1점의 브래들리 빌을 제치고 마침내 득점 1위에 등극했다. 31.4점은 커리가 득점왕에 올랐던 15-16시즌 30.1점보다 더 높은 수치다.

커리의 질주는 이뿐만이 아니다. 커리는 이날도 3점슛 10개를 기록, 올 시즌 벌써 6번째 3점슛 10개 이상 성공 경기를 치렀다.

커리가 워낙 쉽게 성공해 흔한 기록처럼 느껴지지만, 커리를 제외하고 NBA 역사상 3점슛 10개 이상 성공 경기를 5번 넘게 기록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커리는 이 어려운 것을 올 시즌만 6번, 통산 21번 기록했다.

한편, 커리의 골든스테이트는 다가오는 22일 워싱턴 위저즈와 맞붙는다. 득점 1위 커리와 2위 빌의 불꽃 튀는 점수 쟁탈전이 기대되는 경기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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