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배혜윤이 삼성생명에 남는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FA 1차 협상 마감 시한인 15일 오전 “배혜윤, 김단비, 박혜미, 윤예빈 우승 주역 FA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FA를 앞두고 가장 최대어로 꼽혔던 센터 배혜윤은 계약 기간 3년 & 연봉 총액 4억 원에 삼성생명과 사인했다. 연봉 3억 원에 수당이 1억 원이다. 

배혜윤은 “주변에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몸 둘 바를 몰랐다. 우승을 경험하고 나니 계약 과정에서 팀원들이 자꾸 생각나서 선뜻 다른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삼성생명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재계약을 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베테랑 배혜윤은 지난 2013-14시즌부터 삼성생명의 핵심으로 자리했다. 지난 시즌에는 14.6점 7.3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최근 세 시즌간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든든히 지탱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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