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윤예빈이 삼성생명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FA 1차 협상 마감 시한인 15일 오전 “배혜윤, 김단비, 박혜미, 윤예빈 우승 주역 FA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장 배혜윤(3년 & 연봉 총액 4억 원)과 더불어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선수는 1차 FA 가드 윤예빈이었다. 윤예빈과 삼성생명과 계약 기간 5년에 연봉 총액 2억 4천만 원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 2억 3천만 원에 수당이 천만 원이다.

가장 놀라운 점은 계약 기간이다. 통상적인 계약 기간과 달리 무려 5년을 택했다.

윤예빈은 “처음부터 다른 팀은 생각하지 않았다. 팀에게 신뢰를 주고 싶어서 5년을 선택했다. 다시 한 번 영광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팀과 함께하겠다”라며 의리를 지켰다.

1차 FA 최대어 중 하나였던 윤예빈은 지난 2016년 신입선수선발회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2018-19시즌부터 두각을 드러낸 윤예빈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0경기를 모두 뛰며 10.6점 6.2리바운드 2.7어시스트 1.4스틸로 맹활약했다. 

이어 지난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는 15.3점 6.1리바운드 3.1어시스트 2.6스틸로 펄펄 날며 삼성생명의 15년 만의 리그 제패의 1등 공신이 됐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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