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WNBA 2021시즌이 다음달 개막한다.

WNBA 사무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2021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올 시즌 WNBA는 다음달인 5월 15일에 열리는 4경기를 시작으로 2021시즌을 개막한다.

개막 첫날인 15일에는 인디애나 피버와 뉴욕 리버티, 그리고 코네티컷 선과 애틀랜타 드림, 피닉스 머큐리와 미네소타 링스, 그리고 댈러스 윙스와 LA 스파크스가 경기를 갖는다.

이어 16일에는 박지수가 소속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시애틀 스톰과 원정 경기를 갖고 시카고 스카이와 워싱턴 미스틱스의 경기도 예정돼 있다. 

개막 첫 주말에는 16일 경기가 주목할 만하다. 

현지에서도 주목을 끄는 경기는 시카고와 워싱턴 전이다. 

WNBA 최고의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 캔디스 파커가  FA 자격을 얻어 13시즌간 뛰었던 LA 스파크스를 떠나 고향팀인 시카고의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 갖는 데뷔전이기 때문이다.

워싱턴에서 열리는 원정 경기긴 하지만 WNBA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기다. 

에이자 윌슨은 물론이고 한국인 WNBA 리거 박지수가 소속된 라스베이거스와 시애틀의 경기도 주목할 만하다. 

라스베이거스는 박지수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이미 지난해 계약이 만료된 상황이었지만 구단 측에서 박지수의 합류를 강력히 원했던 덕분에 다시 WNBA로 갈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WNBA에 참가하지 못했던 박지수가 올 시즌에는 어떤 경기력으로 미국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WNBA 정규리그는 9월 20일까지 이어진다. 

사진 = 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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