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올림픽에 나설 국가대표 12인이 확정됐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13일 서울 송파구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이하 경향위)와 회의를 거쳐 도쿄올림픽 최종 12인 명단을 확정했다.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 12인 명단
김한별 배혜윤 윤예빈(이상 삼성생명), 김민정 박지수(이상 KB), 김정은 박혜진 박지현(이상 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강이슬 신지현(이상 하나원큐), 안혜지(BNK)

지난 예선 명단에 없다가 새롭게 발탁된 선수는 윤예빈, 박지현 그리고 안혜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막판 발목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던 김정은은 현재 재활을 마치고 몸을 만들고 있어 명단에 포함됐다. 비시즌 발뒤꿈치를 깎는 수술을 한 신지현도 최근 뛰는 훈련을 시작, 대표팀 합류에 차질이 없어 명단에 포함됐다.

전 감독은 "지난 올림픽 예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기존 선수들에 정규리그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을 넣었다"라며 "훈련은 5월 10일부터 진천 선수촌에서 시작한다"라고 했다.

한편,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올림픽에 진출한 것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 FIBA 랭킹 3위 스페인, 4위 캐나다, 8위 세르비아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한국의 순위는 19위다. 

첫 경기는 오는 7월 26일 스페인전이다.

사진 = 대한민국 농구협회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