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배승열 기자] 16일 부산 BNK 센터에서는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4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세 차례 모두 신한은행이 승리했다. 지난 3라운드 맞대결 당시 신한은행은 전반을 39-32로 앞서며 마쳤다. 그리고 3쿼터를 27-17로 상대를 압도하며 승부를 일찍 결정지었다.

BNK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다. 3연패로 휴식기에 웃지 못했다. 연패 동안 전반을 크게 뒤처지며 마쳤고 후반 급격히 무너지는 양상이었다.

젊은 선수들이 활동량을 바탕으로 코트를 넓게 쓰지만 경기를 하며 체력을 관리하는 경험이 아직 부족하다.

신한은행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패하며 4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김단비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공격을 선보였고 코트를 밟은 모든 선수가 득점에 가담했다. 후반 아쉬운 실책으로 허무하게 경기를 마쳤다.

신한은행의 이번 경기 문제는 체력이다. 하루 휴식 후 오후 2시 경기다. 주축 김단비와 한채진이 40분 풀타임을 뛰었고 한엄지, 김아름, 이경은도 30분 이상을 소화했다.

신한은행이 체력 열세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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