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워싱턴이 재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을 올렸다.

워싱턴 위저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어드밴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96-90으로 승리했다.

워싱턴은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26득점 9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도 17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제본테 그린이 3점슛 3개 포함 23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보스턴은 주축 선수들인 켐바 워커, 제일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 고든 헤이워드, 마커스 스마트, 다니엘 타이스가 모두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 재개시즌 7연패에 빠져 있던 워싱턴에는 첫 승리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워싱턴은 전체적인 야투 난조로 고전했고, 3쿼터까지 78-77로 단 1점 차 리드를 잡는 등 경기는 생각보다 팽팽하게 흘러갔다. 

4쿼터 초반 워싱턴은 로메오 랭포드와 브래드 와나메이커에 연속 득점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곧바로 브라운의 3점슛과 브라이언트의 득점포를 앞세워 재역전에 성공한 워싱턴은 이쉬 스미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조금씩 승기를 굳혔다. 그렇게 리드를 끝까지 지킨 워싱턴은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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