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올랜도가 재개 시즌 첫 경기에서 낙승을 거두며 7위로 올라섰다.

올랜도 매직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HP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 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8-118로 승리했다.

경기 한 때 올랜도가 30점차 리드를 잡았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1쿼터를 36-39로 근소하게 뒤진 채 마친 올랜도는 2쿼터에 34점, 3쿼터에 41점을 쏟아 붓는 막강한 화력을 유지하며 브루클린을 압도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111-82. 이때 이미 승부가 갈려버렸다.

브루클린 4쿼터에 벤치 멤버를 앞세워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가 너무 컸고, 경기는 그대로 올랜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승리로 리그 중단 이전 3연승을 포함해 4연승을 질주한 올랜도는 31승 35패를 기록하며 동부지구 7위로 올라섰다. 반면 이날 패한 브루클린은 30승 35패로 8위로 추락했다.

올랜도는 에반 포니에와 니콜라 부세비치가 절정의 야투 감각을 자랑하며 올랜도의 재개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포니에는 3점슛 3개 포함 24점 5어시스트, 부세비치는 2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존 멤버가 재개 시즌에 대거 빠지며 로스터 구성조차 쉽지 않았던 브루클린은 티모스 루와우-캐버럿이 24점, 카리스 르버트가 17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그러나 급조된 부분이 많은 팀답게 심각한 수비 문제를 드러내며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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