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포틀랜드를 잡고 연습경기 3연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비자 애슬래틱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연습경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31-120으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주전급 선수들이 오랜 시간 동안 코트를 밟지 않았다. 샤이 길져스-알렉산더가 16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10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15분을 소화한 스티븐 아담스도 9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 폴은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

벤치 멤버들의 경기력도 빛났다. 데니스 슈로더가 23분 동안 14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다리우스 배즐리도 팀 내 최다인 27분간 코트를 밟으며 3점슛 3개 포함 20득점을 올렸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가 발 부상으로 인해 이날 경기도 결장한 가운데 C.J. 맥컬럼까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들을 대신해 선발 출전한 앤퍼니 사이먼스가 팀 내 최다인 23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개리 트렌트 주니어도 3점슛 5개 포함 19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3연승으로 연습경기 일정을 마친 오클라호마시티는 오는 8월 2일 유타를 상대로 재개시즌 첫 맞대결을 갖는다. 반면 연습경기 3연패를 기록한 포틀랜드는 오는 8월 1일 재개시즌 첫 경기에서 멤피스를 상대한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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