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멤피스가 마이애미를 꺾고 승리를 챙겼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비자 애슬래틱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연습경기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28-111로 승리했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가 28분 동안 3점슛 2개 포함 22득점 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요나스 발란츄나스도 27분간 코트를 밟아 15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다른 핵심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딜런 브룩스가 66.7%(8/12)의 야투 성공률을 보이며 팀 내 최다인 23득점을 쓸어 담았고, 주전 스몰포워드로 낙점받은 카일 앤더슨이 1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벤치에서 나온 브랜든 클라크와 타이어스 존스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22분 동안 코트를 밟아 18득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처음으로 연습경기에 출전해 25분을 소화한 뱀 아데바요도 16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연습경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멤피스와 마이애미는 각각 포틀랜드와 덴버를 상대로 재개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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