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아이작이 코트로 돌아왔다. 

올랜도 매직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비자 애슬래틱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연습경기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14-1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월 무릎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던 조나단 아이작이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벤치에서 나와 7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소화한 아이작은 3점슛 2개 포함 13득점 7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는데, 야투 성공률이 무려 83.3%(5/6)에 달했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지난 2017년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올랜도에 입단한 아이작은 올 시즌 32경기에 나와 평균 12.0득점 6.9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특히 경기당 평균 1.6스틸과 2.4블록슛으로 수비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며 향후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될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포워드다. 

리그 중단 전까지 아이작과 알-파룩 아미누가 부상을 당해 포워드진에 큰 공백이 생겼던 올랜도에 아이작의 복귀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경쟁하는 브루클린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만큼, 아이작까지 복귀한 올랜도가 동부 컨퍼런스 8위 자리를 사수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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