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뉴올리언스가 덴버에 완승을 거뒀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디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연습경기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19-104로 승리했다. 

뉴올리언스는 벤치에서 나온 니켈 알렉산더-워커가 팀 내 최다인 2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론조 볼과 즈루 할러데이는 각각 12분과 13분만 소화하며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11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중반 J.J. 레딕과 볼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은 뉴올리언스는 할러데이까지 외곽포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벤치에서 나온 프랭크 잭슨과 알렉산더-워커의 활약으로 순식간에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린 뉴올리언스는 덴버의 수비를 손쉽게 공략하며 63-5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뉴올리언스가 주도했다. 3쿼터부터 일찌감치 주전 멤버들에게 휴식을 준 뉴올리언스는 요키치가 이끄는 덴버의 선발 라인업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4쿼터 벤치 멤버들 간의 대결에서도 우세를 점한 뉴올리언스는 그렇게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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