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배승열 기자] 정말로 쉴 시간이 없었다. 신한은행 선수단은 전지 훈련을 마치고 곧바로 대회에 참여했다.

지난 25일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하나 글로벌 캠퍼스 내 체육관에서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2차 대회가 개최됐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최지선(F, 178cm), 이재원(G, 174cm), 김하나(C, 180cm), 고나연(F, 173cm)이 대회에 출전했다.

B조에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부천 하나원큐, 대구시청과 조별 예선을 펼쳤지만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주장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최지선은 "팀원이랑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 나눴다"며 "전지 훈련을 다녀온 뒤 바로 대회에 참여해 힘들었지만 잘 풀어보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강원도 양양에서 전지 훈련을 시작해 24일에 마무리했다. 그리고 최지선을 비롯한 이재원, 김하나, 고나연은 휴식 없이 양양에서 바로 인천으로 넘어와 대회에 참여했다.

최지선은 전지 훈련에서 WKBL에서 준비한 트리플잼 출사표 영상을 촬영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훈련을 하는데 촬영을 하라고 했다. 준비된 대본이 있었지만 생각도 하고 익숙하지 않아 촬영하는 데 오래 걸렸다. 어색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화요일에 다시 팀에 복귀해야 한다. 남은 이틀 동안 푹 쉬고 다시 팀 훈련을 잘 소화해 비시즌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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