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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김예진이 말하는 김지영과 강이슬

[루키=사천, 배승열 기자] 김예진에게 힘이 되는 친구가 있다.

부천 하나원큐는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경남 사천시에서 전지 훈련을 마쳤다. 전지훈련 동안 하나원큐 선수들은 코트 위에서 달리는 속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중 유난히 돋보이는 스피드를 자랑한 선수가 있었다. 김예진이었다. 하나원큐 동료들도 김예진의 단거리 스피드를 인정했다.

김예진은 "보통의 전지 훈련과 달리 이번 전지 훈련에서는 단거리 달리기를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중장거리보다 단거리에 자신이 있던 만큼 기분 좋게 달렸다. 그동안 제가 작년에는 비시즌, 전지훈련 때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며 몸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훈련이든 경기든 모두 빠지지 않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전지 훈련에서 아쉬움이 컸던 만큼 김예진은 이번 전지 훈련에서 남다른 훈련 태도를 보여줬다. 비록 30일 사천시청과 연습 경기에서 리바운드 경합 중 왼쪽 어깨를 다쳤지만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 훈련 마지막 날에도 하나원큐 선수들의 얼굴에는 힘든 기색보다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면서도 서로 파이팅을 외치며 웃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예진은 "(고)아라 언니가 같이 운동하면서 훈련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저희가 아직 그런 부분에서 부족하지만 언니들이 먼저 해주기에 서로 더 응원해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고 전했다.

김예진은 2016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3라운드 하나원큐의 부름을 받았다. 당시 하나원큐는 1라운드에서 박현영(은퇴), 2라운드에서 김지영을 지명했다. 이후 김예진과 김지영은 꾸준히 친분을 쌓으며 지금은 둘도 없는 사이가 됐다.

김예진은 "청소년 대표 시절 (김)지영이와 그냥 아는 사이 정도였다. 하지만 프로 입단 후 함께 방을 쓰며 친해졌다"며 "당시 남는 방이 없어 지영와이 둘이 한 방을 사용했는데 힘들 때마다 서로 울며 위로하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지 훈련동안 김예진의 룸메이트는 강이슬이었다. 김예진 또한 팀에서 슈터 역할을 맡고 있기에 강이슬과 함께 한 전지 훈련 기간은 분명 도움이 됐을 것이다.

김예진은 "(강)이슬 언니가 `혹시 인터뷰에서 내 이야기 나오면 잘해준다고 말하고 와라`고 모범 답안을 알려줬다. 비록 이슬 언니가 이번 전지 훈련을 부상 때문에 100% 함께 하지 못했지만 코트 위 움직임에 대한 좋은 조언을 해줬다"고 웃어보였다.

아울러 그는 "팀에서 신뢰받는 선수가 되어 출전 시간을 늘리고 싶다. 슛뿐만 아니라 수비와 궂은일에도 힘을 보태고 싶다. 지난 시즌 코트 위에서 위축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벤치에서 `그만 좀 던져`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 코트 위에서 자신 있게 슛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을 드러냈다.

 

사진 = 배승열 기자  

배승열 기자  suerte@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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