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사천, 배승열 기자] 하나원큐의 삼천포 전지훈련이 마무리됐다.

부천 하나원큐는 30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 체육관에서 사천시청과 연습 경기를 가졌다. 이번 전지훈련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경기 결과는 하나원큐의 63-47 승리.

하나원큐는 김지영, 김예진, 김미연, 양인영, 이정현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사천시청은 베스트 5인 황미애, 이은혜, 윤나리, 명금아, 김향미가 나왔다.

경기 초반부터 하나원큐는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사천시청 또한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양쪽 모두 야투 감각이 좋지 못했다. 첫 득점은 하나원큐 이정현 손에서 나왔다. 이정현은 골밑에서 상대 반칙을 유도 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몸이 풀린 하나원큐는 공격 성공률을 높여갔다. 골밑에서 양인영의 득점과 외곽에서 김미연의 3점슛으로 점수를 벌렸다. 사천시청은 황미애와 명금아를 앞세워 내외곽에서 균형을 맞췄다.

하나원큐의 분위기 속에 전반은 40-25로 마무리됐다.

하나원큐는 후반을 신지현, 김지영, 김미연, 양인영, 이하은으로 시작했다. 사천시청은 황미애, 이은혜, 나예슬, 명금아, 김향미가 나왔다.

연습경기인 만큼 하나원큐는 다양한 선수 조합으로 3쿼터를 운영했다. 간간이 실책이 나왔지만 공격에서 많은 움직임으로 상대의 공간을 만들었다. 

사천시청은 황미애와 이은혜를 중심으로 외곽에서 공격을 풀어갔다. 하지만 발 빠른 하나원큐 앞선을 뚫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경기는 막바지까지 양 팀의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매 쿼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 로테이션으로 다양한 조합을 시도한 하나원큐가 결국 낙승을 챙겼다.

<하나원큐>
-양인영 14점 11리바운드
-김지영 8점 6리바운드

<사천시청>
-황미애 16점
-명금아 11점 7리바운드

사진 = 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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