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조아킴 노아가 계속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는다.

‘디 애슬래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조아킴 노아와 LA 클리퍼스가 오는 2020-2021시즌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클리퍼스와 10일 계약을 맺었던 노아는 최근 2019-2020 잔여시즌 계약에도 합의한 바 있다. 그리고 다음 시즌에도 클리퍼스 소속으로 뛰기로 결정하면서 생애 첫 우승 반지에 도전할 기간을 늘렸다.

‘디 애슬래틱’은 노아와 클리퍼스의 2020-2021시즌 계약은 비보장 계약이라고 덧붙였다. 클리퍼스는 노아의 향후 팀 기여도에 따라 잔여 연봉 지급에 대한 부담 없이 그와 계약을 해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35살의 베테랑 센터인 노아는 과거 리그 최고 수준의 빅맨 수비수였다. 시카고 소속이었던 2013년과 2014년에 연이어 NBA 올-디펜시브 팀에 선정됐으며, 2014년에는 올해의 수비수에도 선정됐다.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데릭 로즈와 함께 뉴욕으로 이적했다. 이후 약물 징계를 받고 뉴욕에서 방출되며 커리어가 끝날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멤피스 소속으로 42경기에 출전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를 통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제한적인 출전시간과 역할 속에서 노아가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한다면 클리퍼스는 우승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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