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올랜도로 가지 않는 8개 팀이 마무리 훈련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스키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8월부터 올랜도에서 재개되는 NBA 잔여 시즌 일정에 포함되지 못한 팀들이 차기 시즌 준비를 위한 과정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워즈나로스키 기자에 따르면, NBA의 시즌 재개 방안에 포함되지 못한 8개 팀 중 골든스테이트를 제외한 애틀랜타, 샬럿, 시카고,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뉴욕 총 7개 팀이 서머리그 전 연습 경기를 구상하고 있고, 이 중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는 연습 경기 전 합동 훈련까지 계획하고 있다.

해당 팀들은 대부분 미래를 위해 유망주 육성을 기조로 잡은 하위권 팀. 공식 경기를 가질 기회가 사라진 만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도모하고 리그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 

애틀랜타의 구단주인 토니 레슬러도 최근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지난 3월부터 공식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며 “만약 다음 시즌이 12월에 시작될 경우, 무려 9개월 동안 경기를 갖지 못하게 된다. 선수들도 이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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