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2019-2020 NBA 시즌이 재개된다. 길면 10월 중순까지 남은 시즌을 치를 전망이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긴다. 그렇다면 2020-2021시즌 개막일은 어떻게 될까? 현재까지는 크리스마스가 유력하다.

NBA는 6월 5일(이하 한국시간) 이사회를 열어 2019-2020시즌 재개와 관련한 최종 투표에 들어간다.

사무국과 선수 노조 모두 시즌 재개에 뜻을 모은 가운데, 22개 팀이 디즈니월드에서 정규시즌 8경기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에서 전체 구단의 3분의 2가 동의할 경우 오는 8월 1일부터 시즌이 다시 시작된다.

파이널이 7차전까지 진행될 경우 2019-2020시즌은 10월 13일에 마무리된다. 이 경우 자연스럽게 문제가 생긴다. 2020-2021시즌의 개막일이다.

NBA는 그간 10월 중순을 시즌 개막일로 잡아왔다. 하지만 2019-2020시즌의 마감이 당초 예정된 6월보다 4달 가량 늦춰줬고, 이로 인해 2020-2021시즌의 개막 시기도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뉴욕타임즈’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2020-2021시즌 개막일은 크리스마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후문이다. 시즌 재개가 논의되면서 꾸준히 거론됐던 12월 개막설이 현실이 되는 것. 마크스타인 기자는 “무기한 연기된 드래프트와 FA 시장 일정은 시즌 종료 직후에 바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당초 5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드래프트 컴바인과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 결과 발표는 8월에 진행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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