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김창모와 배수용이 새 유니폼을 입는다.

1일 김창모와 배수용은 무상 트레이드롤 통해 각각 전주 KCC 이지스, 서울 삼성 썬더스 소속 선수가 됐다.

김창모는 올해 FA 시장에서 DB와 3년 6천만원에 재계약했다. 1차 협상 기간 중 팀을 찾지 못했으나, 원소속 구단 재협상 기간 중 다행히 DB와 계약에 성공했고 1일자로 트레이드를 통해 KCC 유니폼을 입게 됐다.

KCC는 190cm에 좋은 운동능력을 갖춘 김창모가 FA 시장에 남은 이후 발 빠르게 계약을 추진해 결국 영입에 성공했다. LG로 이적한 최승욱, 은퇴를 선언한 신명호의 수비 공백을 메울 카드로 김창모를 낙점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현대모비스에서 뛰어왔던 배수용 역시 무상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배수용은 그동안 성장세가 주춤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194cm의 큰 키에 좋은 운동능력을 겸비하고 있었으나, 공격에서 계속 한계를 보이며 팀 내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었다.

올봄 FA 시장에서 장재석, 기승호를 영입한 현대모비스는 결국 배수용을 삼성에 보내며 그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기로 했다. 운동능력과 수비력을 갖춘 포워드 자원이 부족했던 삼성 입장에서도 매우 반가운 영입이 될 전망이다.

김창모와 배수용은 1일부터 소속팀에 합류해 비시즌 훈련에 참가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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