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마이애미의 타일러 히로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3순위로 지명됐던 히로는 남다른 폭발력을 선보이며 이번 시즌의 대표적인 스틸 픽으로 자리 잡았다. 47경기에 출전한 히로는 평균 12.9점 4.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며, 3점슛은 경기 당 2.1개를 39.1%의 확률로 꽂아 넣고 있다. 

기대치를 뛰어 넘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히로는 최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부상만 없었다면, 지금 난 신인왕 후보 1,2위를 다투고 있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히로는 2월 초 당한 발목 부상으로 인해 한 달 정도의 재활을 거친 바 있다. 

이어 히로는 “경기장으로 나가서 나 자신을 증명할 모든 준비가 되어있다. 하루 빨리 사태가 안정화되어 시즌이 재개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시즌 재개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시즌 신인왕의 향방은 뉴올리언스의 자이언 윌리엄슨과 멤피스의 자 모란트의 대결로 압축된 모양새다. 시즌이 재개되더라도 출전 경기 수(19경기)가 현격하게 낮은 윌리엄슨보다는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친 모란트의 수상 가능성이 더 높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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