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KBL 자유계약시장에 나설 51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27일 KBL은 2020년 자유계약선수(FA) 대상 선수를 총 51명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계약 만료 대상 선수 총 54명 중 강바일(삼성), 장문호(SK), 주지훈(LG), 정진욱(KT)까지 4명은 2019-2020시즌 구단별 출전 가능 경기 2분의 1 미달에 따른 계약 연장으로 자유계약선수(FA) 명단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2018년 FA 미 체결 선수였던 이지원(전 현대모비스) 이 이번 FA 명단에 포함되면서 총 51명이 2020 자유계약선수(FA) 최종 대상자가 됐다.

올해부터 KBL 자유계약선수 협상은 예년과 규정이 달라졌다. 기존에 진행했던 원 소속 구단 우선협상이 폐지됨에 따라 10개 구단과 선수 간의 자율협상이 펼쳐진다.

자율협상 이후 계약 미체결 선수들은 각 구단에서 영입의향서를 받을 수 있으며, 복수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시 구단 제시 금액과 상관없이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원 소속 구단과의 재협상을 갖게 된다.

자유계약선수(FA) 대상자인 51명의 선수들은 5월 1일(금)부터 15일(금)까지 10개 구단과의 협상을 진행하게 되며, 이에 앞서 4월 28일(화), 오후 2시 KBL 센터 교육장(5층)에서 설명회가 진행된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