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또 한 명의 프랑스 출신 포인트가드가 드래프트 참가 의사를 밝혔다. 

ESPN의 조나단 기보니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출신의 포인트가드 테오 말레돈이 2020 드래프트에 참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말레돈이 드래프트에 필요한 서류를 모두 NBA 사무국에 제출해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2001년생인 말레돈은 프랑스 리그인 LNB 프로 A의 ASVEL에서 뛰고 있는 193cm의 장신 포인트가드로, 어린 나이에도 다양한 국제대회를 경험했다는 것이 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 지난 3월 28일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한 킬리안 헤이즈와 함께 2017년 FIBA 16세 이하 유럽 챔피언십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2019년 2월에는 프랑스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그의 경험을 높게 평가한 ESPN과 'NBA드래프트넷'은 말레돈의 예상 지명 순위를 각각 15순위와 9순위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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