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LG가 본격적인 비시즌 모드에 들어간다. 

시즌 종료 후 각자의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창원 LG 세이커스 선수단은 27일 오후 2시에 경기도 이천 숙소에 소집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시즌 조기 종료 이후 곧바로 해산돼 집에서 자가 격리를 했다. 그리고 오늘(27일) 오후에 모여 휴가 등 비시즌 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LG는 27일부터 휴가에 돌입할 예정이다. 예정 소집일은 6월 1일. 

이 관계자는 "중간에 체력 테스트 같은 것도 있고, 부상이나 재활 선수들도 체크해서 치료를 받게 된다. 그 외의 선수들은 60일간 휴가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올 시즌부터 연습체육관과 구단 사무국을 연고지인 창원으로 옮길 준비에 들어간다. 몇 년전부터 KBL 내에서 논의된 부분이지만 지방 구단 중에서는 LG가 가장 먼저 실천을 하는 셈이 된다. 

그는 "선수들의 연습체육관으로 창원체육관 보조체육관을 쓸 예정이다. 그에 따른 리모델링 공사 등 신경쓸 것이 많다. 시즌 마무리 작업과 더불어 이전 문제도 병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LG의 사령탑인 현주엽 감독은 2019-2020시즌을 끝으로 3년 임기가 끝났다. 그에 따른 재계약 여부가 사실상 비시즌 LG 농구단의 초미의 관심사. 

이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는 답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감독님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다"라고만 답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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