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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팩토리 학생들이 복지관을 찾은 이유는?

[루키=원석연 기자] 농구아카데미 스킬팩토리가 따뜻한 나눔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스킬팩토리 산하 유소년아카데미인 스킬팩토리 주니어가 용산복지재단과 하남시장애인복지복지관에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전달했다. 스킬팩토리 주니어는 최근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 공모전을 개최해 선정 작품을 티셔츠로 제작해 판매했는데, 티셔츠 수익금 전액을 성금으로 기부한 것.

스킬팩토리 주니어 백승혁 단장은 “농구와 관련된 그림을 그리는 공모전부터 시작됐다. 공모전에서 나온 아이들의 작품을 티셔츠로 제작 판매했는데, 회원분들의 반응이 좋았다. 티셔츠 판매 수익금 전체를 용산복지재단과 하남시장애인복지관에 나누어 기부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번 스킬팩토리 주니어의 기부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사진 속 성금 전달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운데 아이들의 이름만 빼곡하고 정작 단체명인 스킬팩토리는 가장자리에 조그맣게 위치해 있다.

백 단장은 “성금은 아카데미 이름이 아닌 공모전에 참가한 아이들의 이름으로 전달했다”고 말한다. 그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다. 단순히 돈을 기부하는 게 아니라, 기부자 자격으로 기부처에 방문해 직접 성금을 전달하면서 이름도 남기고, 사진도 찍으면서 나눔의 취지를 알게 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기부에 참여한 대치초 2학년 김이안 군은 “우리가 그림으로 모은 이 작은 봉투가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신기하다. 나중에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면 더 큰 봉투를 전달하고 싶다”면서 “평생 기억에 남을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더 예쁜 그림을 그려 계속해서 도움이 되고 싶다”며 처음으로 기부자가 된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백 단장은 “이번 사태가 국가적 재난 사태이지 않나. 우리 아카데미도 현재 휴강 중이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는 것보단 이런 경험을 통해 ‘나도 도움이 될 수 있구나’, ‘내 손으로도 해결할 수 있구나’ 같은 생각으로 아이들이 세상을 더 넓게 봤으면 한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더라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가면서 지속적인 행사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한편, 스킬팩토리는 농구를 즐기는 일반인과 프로를 꿈꾸는 아마추어 선수는 물론 프로 선수도 해마다 방문하는 국내 최고 규모의 스킬트레이닝 전문 아카데미다. 2019-2020시즌 KBL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박정현(LG)도 지명 전 이곳을 거쳐갔고, 같은 해 WKBL 1순위 허예은(KB)도 이곳 출신이다.

사진 = 스킬팩토리 제공

원석연 기자  hiro3937@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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