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신한은행과 BNK가 맞대결을 갖는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부산 BNK 썸은 6일 부산 BNK 센터에서 시즌 6번째 대결을 펼친다. 앞선 5번의 경기에서는 신한은행이 4승 1패를 기록하며 BNK에 앞서 있다. 

11승 15패로 단독 3위를 지키고 있는 신한은행은 BNK 전 승리를 바탕으로 지금의 자리를 지키려는 모양새다. 4위 하나은행(10승 16패)과의 승차가 1경기. 남은 경기 수를 봤을 때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 가능한 한 많은 승수를 쌓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이샤 서덜랜드의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골밑이 튼튼해졌고 공수 전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녀가장 김단비의 경기력도 나무랄 데가 없다. 베테랑 한채진이 노련함으로 뒤를 받쳐주는 것도 김단비의 부담을 덜어주는 요인 중 하나. 포인트가드인 김이슬의 리딩 능력과 외곽 득점만 뒷받침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는 신한은행이다. 

BNK는 지난 29일 우리은행 전 이후 5일간 휴식기를 가졌다. 우리은행 전이 휴식기 전 경기였던 만큼 총력전을 펼쳐 승리를 노렸으나 국내선수들의 득점력 부족으로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8승 17패로 6위를 기록중인 BNK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일찌감치 멀어졌지만 최소한 최하위는 면하겠다는 목표로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한은행 전 승리가 필수적이다. 5위 삼성생명(9승 17패)과 승차가 0.5경기 차기 때문에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꼴찌 탈출이라는 명제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이를 위해서는 구슬과 진안, 안혜지, 이소희, 노현지 등 국내선수들의 득점력 상승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