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용인, 박진호 기자] 삼성생명이 올 시즌 최소 득점의 불명예를 안았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38-69로 패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에 9-21로 기선을 제압당한 삼성생명은 2쿼터에도 8점을 더하는 데 그치는 등 경기 내내 무기력한 공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3점슛 15개를 던져 1개를 성공하는 등 야투율이 21.1%에 머물렀다.

상대 우리은행이 22개의 턴오버를 범했지만 거의 더블 스코어로 벌어진 점수차를 따라가지 못했다.

38점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소 득점이자 첫 30점대 득점이다. 또한 역대 최소 득점 3위의 저조한 기록이다. WKBL 출범 후, 한 팀이 40점 미만의 득점을 기록한 것은 5번 밖에 없다.

◆ 역대 한 경기 한 팀 최소득점 기록
1, 신한은행 34점 (vs KB스타즈 34-50 패) 2018.12.27.
2. 하나은행 36점 (vs 삼성생명 36-50 패) 2013.12.26.
3. 삼성생명 38점 (vs 우리은행 38-69 패) 2020.2.27.
4. 삼성생명 39점 (vs 신한은행 39-55 패) 2015.12.24.
5. 삼성생명 39점 (vs 우리은행 39-66 패) 2015.1.11.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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