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아산, 박상혁 기자] 하나은행이 또다시 우리은행에게 패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2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63-72로 패했다. 이날 패한 하나은행은 2연패가 되면서 10승 14패가 됐다. 

이훈재 감독은 "오늘은 (강)이슬이가 상대 박혜진한테 잡힌 게 크다. 전체적으로 득점이 안 나오니 답답하다"고 말한 뒤, "오늘 같은 경기력으로는 관중없이 했기 때문이라는 변명이 핑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시즌이 아직 남았으니 다음 경기부터 다시 잘 해야할 것 같다. 당장 금요일에 있는 신한은행 전부터 잘 준비해야할 것 같고, 우리은행에게 한 번은 이기고 싶은데 오늘 졌으니 이제 기회가 딱 한 번 남았다. 올 시즌 꼭 이겨보고 싶은 팀 중 하나인데 저 자신도 이 부분이 힘들다. 선수들이 힘을 내줬으면 했는데 다 내가 부족한 탓이다. 완패했다고 생각하고 보완점을 찾아서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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