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시카고가 홈에서 워싱턴을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카고 불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26-117로 승리했다. 

시카고는 코비 화이트가 3점슛 5개 포함 33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잭 라빈도 3점슛 6개 포함 32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이 커리어 하이인 53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 워싱턴이 하치무라 루이의 연속 득점과 빌의 3점슛으로 먼저 앞서나가자, 시카고는 영의 3점슛 두 방으로 응수했다. 이어 쿼터 중반 벤치에서 나온 화이트가 1쿼터에만 16득점을 쏟아부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렇게 35-31로 1쿼터 종료.

2쿼터 중반 라빈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세를 올린 시카고는 토마스 사토란스키와 테디어스 영이 득점에 가세하며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화이트의 득점포도 계속해서 불을 뿜은 시카고는 그렇게 73-58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화력전 끝에 101-85로 3쿼터를 마친 시카고는 4쿼터 초반, 빌과 다비스 베르탄스의 득점포를 막지 못하고 워싱턴에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영의 덩크와 사토란스키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시카고는 라빈이 스틸 이후 덩크로 속공을 마무리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 막판 라빈의 3점슛과 다니엘 개포드의 덩크로 승기를 굳힌 시카고는 그렇게 기나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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