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훨씬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청주 KB스타즈는 2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7-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8승 6패가 된 KB는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안덕수 감독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보니까 초반에 잘 풀렸다. 경기 중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허예은이 들어와서 언니들과 잘 풀어줬다. 만족한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다들 열심히 해줘서 칭찬하고 싶다. 다만 공격 리바운드를 16개 내준 것은 또 하나의 과제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도중 안 감독은 허예은과 심성영을 동시에 가동하는 라인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안 감독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수비에서 어떻게 될 것인가가 앞으로의 과제다. 어떤 형식으로 수비를 가져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여러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날 9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선보인 허예은에 대해서는 “앞으로 훨씬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어시스트와 속공 같은 부분에서 보여주지 못한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긍정적인 방향으로 뭔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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