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원석연 기자] 압도적이었다.

해외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 일본 B리그 U15(이하 B리그)가 1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유소년 농구 최강전 양정중과 조별예선에서 108-41로 대승을 거뒀다. 대현중과 함께 C조에 속한 B리그와 양정중은 대현중이 코로나19 여파로 불참하며 승패에 상관없이 8강에 자동 진출한다.

1쿼터부터 압도적인 경기였다.

B리그는 선수들의 너나할 것 없는 고른 활약 속에 1쿼터를 26-2로 휘어잡았다. 일본의 강한 압박 수비에 당황한 양정중은 1쿼터 야투 시도 자체가 단 8개에 그쳤을 정도로 고전했다. 턴오버는 무려 12개에 달했다. 

남은 시간 역시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양정중은 2쿼터 함윤수의 활약 속 1쿼터보다 많은 득점을 올리긴 했으나, 여전히 많은 실점을 내주며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경기는 결국 67점 차로 끝났다.

B리그는 로스터에 있는 12인 선수들 모두가 10분 이상 & 20분 미만을 소화하며 고루 뛰었다. 슈 하타노, 유 사토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 양정중은 함윤수가 15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사진 = KBL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