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코비 브라이언트를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이슨 테이텀(보스턴)도 자신의 SNS를 통해 그를 향한 추모의 뜻을 밝혔다.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전 세계 농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소식이 전해졌다. NBA의 한 시대를 풍미한 아이콘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전설인 코비 브라이언트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자신의 둘째 딸인 지아나 브라이언트와 함께 헬기로 이동하던 코비는 헬기 추락 사고로 인해 눈을 감았다. 

코비는 현재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에게도 무수히 많은 영감을 준 선수였다. 보스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제이슨 테이텀 역시 리그를 대표하는 ‘코비 키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비시즌 코비에게 특별 과외를 받는 등 코비와 각별한 사이로 지내던 테이텀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테이텀은 “심장이 찢어질 듯 아프다. 나의 영웅, 나의 우상. 내가 농구를 시작한 이유였으며, 내가 농구와 사랑에 빠졌던 이유였던 사람”이라며 코비를 추억했다. 

또한 테이텀은 “커서 당신처럼 되고 싶었고 당신이 멘토가 되어주길 바랬어요. 당신이 나에게 해줬던 모든 것들에 감사해요. 당신은 나에게 영감을 주었고 난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감사한 마음을 영원히 가지고 살거에요. 사랑합니다. 정말 너무나 슬픈 날이에요. R.I.P 코비와 지아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할게요”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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