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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프리뷰] 설 연휴에 펼쳐지는 SK-KGC-DB의 본격적인 선두 경쟁

[루키=박상혁 기자] 설날을 맞아 상위권 3팀의 선두 유지 혹은 탈환을 위한 경기가 열린다.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와 2위 KGC인삼공사, 3위 DB가 공교롭게도 같은 날 경기를 갖는다. 서로간의 승차가 1경기 혹은 0.5경기 차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판도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SK는 홈에서 삼성과 경기를 가지며 KGC인삼공사는 전자랜드와 안양에서 경기를 갖는다. DB는 원정인 고양에서 오리온과 맞붙는다. 

고양 오리온 VS 원주 DB
15시, 고양
▶ 관전 POINT : 두경민 가세로 가파른 상승세 중인 DB

DB는 최근 파죽의 6연승 행진 중이다. 두경민 가세 전까지 3연승을 탔고 두경민의 복귀 이후에도 3연승을 더했다. 특히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아 경기력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2위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1위 SK와는 1.5경기, 2위 KGC인삼공사는 0.5경기차로 바짝 따라 붙었다. 

두경민이 가세하면서 허웅 역시 장기인 캐치앤슈터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팀 속공도 살아났다. 치아누 오누아쿠와 칼렙 그린 등 외국선수들과의 손발도 차츰 맞아들어가고 있다. 수비에서는 윤호영과 김태홍 등이 몸싸움과 궂은일을 하며 수비 조직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김창모와 김현호 등 백업 선수들도 중간중간 투입돼 제 몫을 하는 중이다. 

반면 오리온은 최근 경기력이 썩 좋지 못하다. 이승현이 있다고는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경기력 부진이 눈에 띈다. 가장 큰 문제는 외곽슛이다. 외곽에서 생각만큼 득점이 나오지 않아 골밑 자원들에 대한 상대팀들의 집중 견제가 통하고 있다. 이 부분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힘든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홈 경기 성적도 7승 13패에 그치고 있다.

서울 삼성 VS 서울 SK
17시, 잠실실내
▶ 관전 POINT : 삼성의 외국선수 교체 승부수, 통할 것인가?

1위 SK는 22일 경기에서 전자랜드에게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이 올라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부진을 거듭하던 빅맨 김민수와 최부경이 살아나며 골밑의 수비와 리바운드가 탄탄해진 것이 가장 좋은 소식이다. 그동안 공격에서는 김민수, 수비에서는 최부경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해왔던 문경은 감독의 바람이 어느 정도는 이뤄진 결과. 

김선형과 최준용이 기본적으로 제 몫을 하는 동시에 안영준과 최성원도 득점은 많지 않지만 주전 국내선수들의 체력 안배라는 측면에서는 제 몫을 충분히 했다. 여기에 전태풍과 변기훈의 외곽 득점 가세만 이뤄진다면 더할 나위 없는 SK다. 

8위에 머물러 있는 삼성은 델로이 제임스를 보내는 대신 제임스 톰슨을 새롭게 영입하는 변화를 꾀했다. 톰슨은 208㎝/109㎏의 신체 조건에 포스트 위주로 움직이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이상민 감독은 “델로이가 기량이 괜찮은 편이지만 플레이 스타일이 상대에게 읽히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 외곽보다 골밑 위주로 움직이는 선수를 영입해 리바운드 등을 강화하는 쪽으로 선택을 했다”고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의 이런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안양 KGC인삼공사 VS 인천 전자랜드
17시, 안양
▶ 관전 POINT : 크리스 맥컬러의 부상 공백, 어떻게 메울 것인가?

KGC인삼공사는 최근 팀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23일 경기에서 김승기 감독이 없는 가운데 경기를 치르는 등 악재가 많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날 경기에서 외국선수인 크리스 맥컬러가 부상을 입었다. 왼쪽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알려졌고 수술 소견까지 나왔다. 일시교체나 완전대체는 KBL 주치의의 판정이 나와야 하지만 어쨌든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태며 25일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다. 

수비는 약하지만 공격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던 선수기에 KGC 입장에서는 전력 손실이 크다. 브랜든 브라운이 있지만 혼자서 40분을 뛰어야 한다는 것도 부담이다. 양희종과 기승호, 문성곤, 김철욱 등이 지금보다 한 발 더 뛰며 공백을 메우는 수밖에 없다. 

전자랜드 역시 선수의 부상은 없지만 상황이 썩 좋지만은 않다. 22일 SK 전에서 슛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등 경기력 난조가 극심했다. 믿었던 김낙현과 차바위 등의 외곽포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팀 전체가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수비도 수비지만 공격력 회복이 시급한 전자랜드다.

사진 = KBL 제공 

박상혁 기자  jumper@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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