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KCC가 오리온을 홈으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을 노린다. 

KCC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에 빠지며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선두 싸움을 하던 순위도 어느덧 5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이대성과 이정현의 시너지 효과가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기에서는 수비에서의 집중력도 떨어진 모습이다. 라건아가 직전 경기에서 29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다. 

오리온은 최근 허일영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컨디션이 좋지 못해 직전 2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진수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점도 좋지 못한 소식이다. 긍정적인 부분은 최근 들어 한호빈과 임종일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팀에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양 팀의 앞선 3번의 맞대결에서는 KCC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KCC는 연패가 길어진다면 자칫 순위 싸움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 아직 연승이 없는 오리온으로서도 쉽게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기에 이번 맞대결은 쉽게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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