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WKBL 데뷔전에서 부상을 입은 신한은행의 김애나가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김애나의 부상은 1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 도중 발생했다. 2쿼터 도중 돌파를 시도하던 김애나는 왼쪽 무릎이 순간적으로 뒤틀렸다. 상대 선수와의 충돌은 없었던 상황. 이후 코트에 쓰러진 김애나는 큰 고통을 호소했고 그대로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16일 검진 결과 김애나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애나는 다음 주 초 붓기가 가라앉은 후 수술을 진행할 예정. 이번 시즌을 소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편, 김애나는 이번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2순위로 신한은행의 부름을 받은 선수다. 드래프트 당시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으며 많은 기대를 갖게 했으나 이번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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