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주, 배승열 기자] “기분 좋게 휴식기를 맞이하고 싶다.”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서울 SK 나이츠의 정규리그 4차전이 열린다. 시즌 맞대결에서는 DB가 2승 1패 우위.

SK 문경은 감독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100점 이상을 넣으며 이겼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3라운드 DB와 경기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승리해서 분위기를 유지해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SK는 지난 3라운드 홈에서 DB를 상대로 85-69로 승리했다.

문경은 감독은 DB 두경민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문경은 감독은 “(두)경민이가 합류하며 DB의 공격력이 좋아졌다. (김)선형이가 경민이를 막을 예정이며 (최)성원이가 (허)웅이를 비롯해 나머지 백코트 수비를 도울 것이다”고 이번 경기에 대한 준비를 전했다.

두경민 합류에 대해 DB 이상범 감독 또한 “분위기가 좋아졌다. 코트 위에서도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입을 열었다. 아울러 “앞선에서 속공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선수다. 상대가 누구든 앞선에서 20~25분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특별한 조합 없이 선수들을 고르게 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백코트에서 두경민이 DB를 이끈다면 골밑에서는 김종규의 활약이 최근 고무적이다. 이상범 감독은 “(김)종규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예전과 지금의 종규 농구를 보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상범 감독 또한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치고 싶다”며 이번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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