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인디애나가 동부 컨퍼런스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07-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디애나는 최근 8경기 7승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마일스 터너와 말콤 브로그던이 복귀 이후 조금씩 컨디션을 되찾으면서 팀 경기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여기에 팀 에이스인 빅터 올라디포까지 복귀하면 인디애나는 마침내 완전체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인디애나의 공격은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야투 성공률 47.3%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디애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 벅스에서 인디애나로 이적한 브로그던과 터너, 제레미 램, T.J. 워렌, 도만타스 사보니스 등 5명의 선수가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인디애나의 끈끈한 수비 조직력도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인디애나는 수비 효율성 지표를 나타내는 DEF EFF(Defensive Efficiency)에서 리그 7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수비가 좋은 팀이다(101.6)

이날 경기 승리로 인디애나는 시즌 13승 7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6위 자리를 지켰다. 과연 인디애나는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을까? 인디애나는 오는 7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경기에서 3연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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