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에릿 블렛소가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밀워키 벅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37-129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리며 12승(3패)째를 거뒀다.
  
에릿 블렛소는 시즌 초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첫 네 경기에서 평균 10.5점 4.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최근 들어 블렛소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블렛소는 최근 5경기에서 경기당 20.4득점 6.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야투 성공률이 50.7%에 달할 정도로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블렛소가 살아나자 밀워키 역시 연승을 타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도 블렛소의 활약은 계속됐다. 블렛소는 고비마다 득점을 올려주며 팀이 리드를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드리블 돌파를 활용해 페인트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했으며 중거리슛도 정확했다. 블렛소는 이날 21개의 야투를 시도해 11개를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52.4%. 블렛소가 30점 6어시스트로 활약한 밀워키는 8점 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블렛소의 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야니스 아데토쿤보 역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 과연 블렛소가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까. 밀워키는 24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7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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